당신은 아무하고나 충전되지 않아요. 누가 오는지 먼저 묻고, 모임에서는 친한 한두 명 옆으로 자리를 옮겨요. 대신 그 몇 명과는 깊게 이어져 있어요.
재밌는 건, 당신은 남을 충전해 주면서 같이 차는 사람이라는 거예요. 친구 고민을 들어 주다 보면 당신도 풀려요. 그래서 당신 곁에는 늘 기대는 사람이 있어요.
보조배터리도 다 쓰면 다시 꽂아야 해요. 남만 충전하다 정작 당신이 바닥나면 아무도 몰라요. 당신을 충전해 주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두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