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라 오라는 직감의 색이에요. 친구가 무슨 말을 꺼내기도 전에 「요즘 무슨 일 있지?」를 묻고, 그 짐작은 자주 맞아요. 길을 잃어도 느낌대로 가면 이상하게 도착해요.
당신은 보이는 것보다 그 뒤에 있는 걸 먼저 봐요. 메모장에 하루를 털어놓고, 괜히 끌리는 골목을 걸어 보고, 꿈이나 우연을 그냥 넘기지 않아요.
보라는 남의 기분까지 너무 잘 느껴서 사람 많은 곳에서 쉽게 지쳐요. 당신이 피곤한 건 예민해서가 아니라 많이 받아서예요. 자주 비워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