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상감은 하늘의 별과 날씨를 살펴 나라의 달력과 길일을 정하던 관청이에요. 천문관은 밤새 별자리를 기록하고, 남들이 못 본 변화를 먼저 알아차려야 했죠. 밤새 하늘을 지켜보는 그 끈기가 당신에게 있어요.
지금도 당신은 일단 지켜봐요. 단톡방에서 바로 답하지 않고, 처음 간 모임에서 30분이면 누가 누구와 맞는지 다 알아요. 겉으로는 조용한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계산이 돌아가고, 그 예상이 꽤 자주 맞아요.
천문관은 본 것을 기록으로 남겨야 쓸모가 생겼어요. 당신이 혼자 알고 있는 판단도, 말로 꺼내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돼요.